광주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시내버스와 승용차를 덮쳤다.
9일 오후 4시 23분께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 공사 중인 건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광주시소방본부는 관할소방서와 인근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시내버스 한 대와 승용차 2대가 붕괴한 건물에 깔린 것으로 파악하고 탑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현재까지 버스 탑승객 등 6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작업자 등 추가 인명 피해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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