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접종자도 괌·사이판 입국 시 격리 면제

앞서 모더나, 화이자, 얀센 등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만 격리를 면제했다 이번에 AZ 추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연합뉴스

 

이달 19일부터 괌에 입국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도 격리를 면제받게 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괌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 대한 격리 면제를 발표했다. 사이판도 격리 면제 백신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포함했다.

 

괌과 사이판은 기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인 모더나, 화이자, 얀센 3종류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만 격리를 면제했었다.

 

우리나라 누적 1차 접종자는 1379만명이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937만7000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명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세부적으로 나오지 않았다”며 “조만간 필요 서류 등에 대한 안내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내 항공사들은 정부의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본격 추진에 발맞춰 괌과 사이판 노선부터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괌·사이판 노선을 시작으로 추후 각국 정부의 협의가 이어지는 대로 다른 취항지 노선 운항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