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6-28 03:10:00
기사수정 2021-06-28 00:15:53
노원구, 직원 대상 아카데미
서울 노원구는 드론의 행정활용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드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7일 노원구에 따르면 드론은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고해상도 정보를 취득할 수 있어 재난·안전과 국토, 환경, 문화 등 다양한 행정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구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체 역량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담당 업무에 드론 활용이 필요한 직원 17명을 선정했다.
교육은 집중도를 위해 8명씩 편성하고 1기, 2기로 나눠 2개월씩 진행된다. 최신식 교육용 시뮬레이터 리얼플라이트9를 활용해 실내 가상비행 수업을 실시한 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드론 4대를 2인1조로 편성해 의정부시 장암 자유비행구역 등에서 실습을 진행한다.
시뮬레이션 교육 및 현장 비행실습은 현재 구청에서 드론을 활용한 홍보영상 제작으로 실전경험이 풍부하고, 1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내부직원이 담당한다. 구는 현재 홍보와 재난안전에 치중한 드론 활용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함으로써 전 부서에 드론행정업무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다양한 미래 신산업과 융복합이 가능한 드론을 다양한 행정 분야에 접목해 행정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앞서가는 혁신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