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리나라 위상·역할 높아져…촛불집회에 세계가 경탄”

문재인 대통령, 헌법기관장들과 오찬에서 G7 참석 등 성과 공유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헌법기관장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헌법기관장들과의 오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포함한 유럽순방 성과를 공유하며 “우리나라의 위상과 역할이 높아졌다는 것을 확연히 느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취임 초 무렵에는 우리나라가 촛불집회를 통해 대단히 평화적이고 문화적인 방법으로 아무런 물리적 충돌이나 폭력사태 없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정권교체 된 사실에 대해 세계 각국이 아주 경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도 함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헌법기관장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박병석 국회의장, 문 대통령, 김명수 대법원장, 김부겸 국무총리.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상황을 건너면서 이제는 한국의 방역역량, 경제적인 역량, 그 속에서 차지하는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우리가 가진 위상, 이런 것을 대단히 높이 평가하고 (각국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정상회담에서도 기존의 우리 한미동맹의 군사안보, 그 동맹으로서도 돈독하게 하는 것을 넘어서 더 나아가 방역에 대한 협력 그리고 우리가 보유한 반도체 배터리 그리고 이동통신, 백신 같은 이런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점 등을 토대로 이제는 한미동맹이 단순한 군사안보동맹을 넘어선 더욱더 포괄적이고 글로벌한 동맹으로 발전된다고 느꼈다고 문 대통령은 떠올렸다.

 

나아가 “국민들과 5부 요인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우리의 위상과 역할이 크게 높아지고 커졌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대단히 고맙게 생각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