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부산에서 음주운전이 발생해 역주행을 하고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부산 기장군 왕복 5차선 도로에서 A(50대)씨가 음주상태로 1㎞역주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순찰 중인 경찰에 적발됐지만, 차량을 멈추지 않고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찰이 순찰차로 가로막은 뒤에야 A씨는 멈춰 섰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후 8시 53분쯤에는 부산 북구 만덕동에선 B(40대)시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보행자 2명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수영구 민락동에 있는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북구 만덕성당까지 11㎞가량 음주운전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B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