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스토리디앤씨는 2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6월30일 송중기 배우의 주변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아 즉시 모든 일정을 멈추고 선제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결과 (송중기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조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코로나19 지침 준수와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중기는 현재 범죄 스릴러 영화 ‘보고타’ 촬영 중이지만, 주연배우의 자가격리로 촬영은 잠시 중단됐다.
‘보고타’ 측은 이날 “제작진은 해당 배우의 확진자 접촉 사실을 인지한 후 안전을 위해 당일 촬영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모든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며 “방역 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조하여 더욱 철저한 준비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