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로 하락했던 코스피가 반등 출발했다.
1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87포인트(0.84%) 오른 3244.82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56포인트(0.30%) 오른 3227.51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036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9억원, 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앞서 지난 사흘간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6일 3300대에서 지난 9일에는 3210대까지 떨어졌다.
이날은 미국 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지수는 1.30%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13%, 0.98% 각각 올랐다. 이는 3대지수 모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델타 변이발 코로나 대유행이 보건 차원에서는 위기를 재차 유발하는 요인이었으나, 증시 차원에서는 이미 지난해 3월부터 수차례 경험해왔던 재료”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5.45포인트(0.53%) 상승한 1034.42이다. 이날 코스닥은 1.43포인트(0.14%) 오른 1030.36에 출발했다.
가상화폐도 소폭 반등에 성공해 1비트코인은 4000만원 선을 회복했다.
같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4011만3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5일 4000만원 아래로 내려간 이후 소폭 반등세에 접어들었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25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