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요일제’ 소문 내고 선물받자

승용차 요일제 이벤트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미세먼지 발생과 대기오염,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승용차 요일제’ 활성화에 나선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2030 젊은 세대의 승용차 요일제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승용차 요일제 입소문 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부산시 공식 블로그에 접속한 다음 이벤트 페이지를 개인 블로그와 카페, 밴드,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뒤, 게시글 주소를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이벤트 참가자 100명을 선정해 치킨과 커피 등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박진옥 부산시 교통국장은 “승용차 요일제는 미세먼지·교통체증·에너지 낭비와 같은 문제 해결과 세금 및 주차비를 절약할 수 있는 1석 4조의 효과가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승용차 요일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하루를 정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자발적으로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는 시민실천운동이다.

 

참여자에게는 △자동차세 10% 할인(연납하면 최대 18%까지) △공영 주차장 요금 50% 할인 △주거지 주차요금 2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