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프로야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KT는 20일 1군 선수 1명과 퓨처스 선수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들은 전날 1군 코치 확진 뒤 KBO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유전자 증폭(PCR) 전수 검사를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석민과 권희동, 이명기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리그 중단의 원인을 제공한 NC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NC는 이날 자가격리 중이던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선수는 지난 8일 1차 검사 때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19일 시행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 구단은 KBO에 이런 내용을 보고하고 밀접 접촉자가 자가격리 하는 등 방역 지침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