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

정부 대표 자격 2박3일 일정 방일
선수단 격려차 도시락 오찬 예정

황희(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정부 대표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개회식(23일)에 참석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방일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 방침에 따라 황 장관은 황성운 주일 한국문화원장, 박용철 문체부 체육협력관 등 4명만 수행했다. 황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방일이 무산됨에 따라 이번 대회 계기에 일본을 찾는 한국 최고위 인사가 됐다.

이날 도착 후 주일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강창일 주일 대사와 만난 황 장관은 23일에는 도쿄의 주일 한국문화원에서 황 원장,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장 등의 업무 보고를 받은 뒤 데이코쿠(帝國)호텔에서 열리는 일본 문부과학상 주최 리셉션과 개회식에 참석한다. 문과상 주최 리셉션에서는 각국 체육장관을 대상으로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에 나선다.

이어 24일에는 메인프레스센터(MPC)를 찾아 대회 취재를 위해 방일한 한국 보도진을 격려한 뒤 복싱 국가대표 경기 관람, 선수단에 도시락을 제공하는 급식지원센터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급식지원센터에서는 선수단에 제공되는 도시락으로 오찬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