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공모가 3만9000원 확정 시총 18조… 금융주 3위 ‘껑충’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 모습. 뉴스1

카카오뱅크가 22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를 공시하고,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2조552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8조6289억원이다. 예상 시총은 이날 종가 기준 KB금융(21조5389억원)과 신한지주(19조8633억원)에 이은 금융주 3위다. 또 하나금융지주(13조1806)와 우리금융지주(8조4144억원)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1287곳과 해외 380곳 등 기관 1667곳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732.83대 1로 유가증권시장 역대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