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공공장소서 외간 여성에 '정액 테러'…연봉 1억 받던 가장의 민낯

무함마드 빌랄 칸. 데일리 스타 캡처

 

호주에서 한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들에게 ‘정액 테러’를 해 직장에서 해고됐다. 

 

이 같은 사연은 데일리 스타 등 외신이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함마드 빌랄 칸(40)이라는 남성은 금융 서비스 및 보험 회사에서 고위 직원으로 일하며 연봉 8만8000파운드(약 1억3800만원)를 수령했다. 

 

그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자신이 저지른 ‘정액 테러’로 패가망신을 당한 위기를 맞았다. 

 

앞서 칸의 첫 범죄는 2015년 2월이었다. 

 

당시 호주에서 개최된 ‘세인트 킬다’ 축제에 참가한 한 여성은 “무언가로 인해 등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껴 뒤돌자 칸이 바지 단추를 잠그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 

 

2017년 2월 멜버른의 한 병원으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칸은 또 다른 여성의 다리를 만진 뒤 원피스에 정액 테러를 했다.

 

2018년 3월 칸은 멜버른 브런즈윅 축제에 참석한 여성에게 정액 테러를 했다.

 

2019년 10월 그는 칼튼 클럽에서 한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다리를 만졌다.

 

이는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결국 목덜미가 잡힌 그는 3건의 성폭행과 1건의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20일 법정에 출두한 칸의 변호사는 “그가 회사에서 해고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칸은 부인, 자녀들과 함께 법정에 출두했다.

 

칸의 아내는 “남편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자 충실한 아버지, 남편”이라고 호소했다.

 

변호사는 “칸은 가장이며 직장에서 해고된 후 엄청난 스트레스와 괴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판사는 “칸이 범죄 관련 치료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조건으로 사회 교정 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의 형은 오는 27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