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이어 MB도 지병으로 입원 치료

사면 논란 속 수감 중 나란히 병원행
‘논현동 사저 일괄 공매’ 불복 항고

최근 박근혜(69)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80·사진) 전 대통령도 27일 지병 치료차 입원했다. 사면 논란이 일고 있는 두 전직 대통령이 수감 중 나란히 외부에서 병원 치료를 받게 됐다.

 

법무부는 이날 이 전 대통령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퇴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간단한 시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의 형을 확정받았다.

 

한편, 이 전 대통령 부부 측은 전날 “사저 일괄 공매처분 효력을 멈춰달라”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즉시 항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