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허탈' 유도 곽동한, 17초만에 한판패…8강 실패

남자 유도 곽동한(29·포항시청)이 '2020 도쿄올림픽'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시작 17초만에 허무하게 한판패를 당했다.

 

곽동한은 28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90㎏급 16강전에서 트리펠 에두아드(독일)에게 한판패했다.

 

경기는 순식간에 끝났다. 트리펠은 경기 시작 17초만에 바깥 감아치기로 곽동한을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곽동한은 순식간에 끝나버린 경기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못했다.

 

앞서 곽동한은 32강에서 카와죠 아나니(가나)를 2분만에 한판승으로 마무했다. 하지만 16강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