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와 21년 동행을 마친 리오넬 메시(34)에게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2년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ESPN은 7일 소식통을 인용해 "PSG가 메시에게 2년 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 메시 대리인과의 첫 대화가 긍정적이어서 계약이 임박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RMC'도 "아직 합의는 하지 않았지만 메시는 다음 시즌 PSG에서 뛰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현재 PSG는 예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메시와 2년 계약에 연장 옵션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면서 자유계약 선수로 풀려 '이적료 제로' 상태가 된 메시는 곧바로 PSG의 영입 타깃이 됐다. PSG를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6일 인터뷰 자리에서 "메시 영입이 가능하다. 구단이 작업을 하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최대한 빨리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시가 PSG에 합류하면 또 다른 반사 이익도 예상된다. ESPN은 이에 대해 "킬리안 음바페와의 계약이 내년 여름 끝나는 데 메시가 합류하게 되면 음바페가 장기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최전방 스리톱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그리고 메시로 이어지는 최강 트리오가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