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부상자 명단(IL)에 다시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는 10일(한국시간) “김광현 대신 대니얼 폰스 데이리언을 엔트리에 넣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광현은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지난달 23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팔꿈치가 조금 아픈 상태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러면서도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로 강조했다.
또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김광현은 10일짜리 IL에 올랐다.
이는 선수 보호를 위한 조처로 보인다.
한편 김광현은 올 시즌 3번이나 IL에 이름을 올렸다.
4월2일 허리 통증으로 10일짜리 IL에 올랐다.
이어 6월 6일에 같은 부위 통증으로 다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