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文 대통령, 이르면 19일 송영길·이준석과 영수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만난다. 

 

12일 세계일보 취재에 따르면 청와대는 오는 19일 전후로 송 대표와 이 대표를 초청해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지난 6월 이 대표가 야당 당 대표로 당선된 지 약 2달 만의 첫 만남이다. 청와대와 여야는 일정과 의제를 놓고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 대표가 당선된 지 한 달 만인 지난달 말 영수회담을 추진했지만 의제와 시점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한 차례 불발됐다. 이 대표는 지난달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영수회담을 물밑에서 조율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한 달 전에 제안하고 한 달 연락이 없다가 라디오로 발표하면 당황스럽다”며 다만 “국정 협력통치를 위해 논의하자고 한다면 방법, 시기를 막론하고 당연히 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의 성격도 함께 갖고 있는 이번 회동에서는 당면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대책과 백신 확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앞서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에 공감대를 밝힌 바 있다.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문재인정부 출범 초기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협치를 위해 석 달에 한 번씩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지만 2018년 11월 첫 회의를 끝으로 4년째 멈춰있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김부겸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으며  “코로나19 국난 위기 속에서 합치할 사항이 많다. 방역에 여야가 따로 없다"며 "(여야가) 합의해 민생 해결을 약속하겠다”며 여·야·정 협의체 정상화를 놓고 긍정적인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