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성남문화재단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웹툰으로 조명한 웹툰 시리즈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를 제76회 광복절인 8월15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 프로젝트는 독립운동가 100인의 삶과 정신을 웹툰에 담았다.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이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진행해온 공공 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도 인연이 깊어 2019년 다음웹툰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삶이 독자들을 만났으며 올해 역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웹툰 콘텐츠 연재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카카오페이지 전용관을 통해 작품들을 차례차례 선보일 예정이다.
매해 33인의 독립운동가를 조명한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는 올해 34인을 추가해 총 100편에 이르는 웹툰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올해 주제는 ‘위대한 시민의 평화’. 안중근과 유관순 등 위대한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웹툰으로 조명하기 위해 내로라하는 작가들도 힘을 모았다. ‘머털도사’ ‘임꺽정’으로 잘 알려진 한국만화의 거장 이두호 작가를 비롯해 ‘리니지’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그린 신일숙 작가, 대한민국 순정만화계의 거장 이은혜 작가, ‘코믹 메이플스토리’의 서정은 등 37여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오는 15일 34개의 작품 가운데 30개 작품 첫 회를 공개하고, 주 1회 연재를 진행한다. 남은 4개 작품도 올 연말까지 차례대로 론칭 예정이다. 작품들은 카카오페이지 내에 마련된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전용관을 통해 웹과 모바일에서 무료로 감상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용관은 2년 동안 선보인 66편 역시 재오픈을 진행, 전체 프로젝트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독립운동가 100인의 삶을 깊고 다채롭게 조명하는 뜻 깊은 프로젝트를 2019년에 이어 또 한 번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웹툰이라는 수용성 높은 매개를 통해 보다 많은 독자가 독립운동가 분들의 치열한 생애와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성남문화재단 노재천 대표이사는 “‘독립운동가’와 ‘웹툰’이라는 이색적이면서도 참신한 조합이 돋보였던 프로젝트가 이번 3차 연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라며 “독립운동가 한분 한분의 삶과 정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을 넘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와 용기를 얻고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데 있어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는 2019년 1차 프로젝트에서 ‘위대한 시민의 역사’를 주제로 허영만, 백성민, 김진, 권가야 등 45인의 작가들의 참여 아래 김구, 홍범도, 김상옥 등 독립운동가 33인의 치열한 항일 투쟁의 역사를 담아냈다.
이어 2020년 2차 프로젝트에서는 ‘위대한 시민의 문화’를 타이틀로 국민의 자주정신 고취와 문화, 예술, 기업활동을 통해 독립운동에 투신한 김하락, 방정환, 안창호 등 33인을 이현세, 이빈, 지강민 등 작가 42인의 웹툰으로 다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