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로 붐비는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 모습. 세계일보DB
코로나19 방역지침 최고 수준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여름 휴가철 국내공항은 여행객들로 붐볐다.
1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한 달간 국내 14개 공항을 이용한 여객수(출발·도착)는 587만7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국내선 여객수(544만 9509명)를 7% 웃도는 수치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571만 3554명)보다도 2%가량 증가한 것이다.
국내 항공업계는 “ 해외로 나가는 하늘길이 막히자 올 여름 휴가철에는 국내여행 쪽으로 발길을 돌린 이용객이 많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