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버즈 프로·에어팟 프로 통화·음향품질 ‘매우우수’

블루투스 이어폰 10개제품 평가
연속재생시간 아이언 V70 ‘최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시중에 판매되는 블루투스 이어폰의 성능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버즈 프로’와 애플의 ‘에어팟프로’의 통화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6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투스 이어폰 10개 제품의 성능을 평가해 보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음 환경에서 통화음성이 잘 들리는지(통화 품질), 원음을 왜곡 없이 재생하는지(음향 품질) 등을 평가했다. 항목별로 상대적 매우 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등급을 매겼다.

비교 조사 결과 통화 품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프로’와 애플의 ‘에어팟 프로’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LG전자의 ‘톤프리 HBS-TFN7’ 등 3개 제품은 우수, 샤오미의 ‘레드미 에어닷’ 등 4개는 양호, 엠지텍의 ‘아이언 V70’은 보통 평가를 받았다.

음향 품질의 경우 갤럭시 버즈 프로, 에어팟 프로, 톤프리 HBS-TFN7 등 5개 제품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레드미 에어닷과 아이언 V70은 보통 수준이었다.

갤럭시 버즈 프로와 에어팟 프로는 모두 외부소음을 23㏈ 이상 줄여 소음 차단 기능도 매우 우수했다.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연속 재생할 수 있는 시간은 아이언 V70이 9시간 32분으로 가장 길었다. 레드미 에어닷은 가장 짧은 3시간 53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