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리는 게 무조건 먼저니까요”...버스서 쓰러진 승객 구한 남학생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29일 YTN이 지난 2021년 8월18일 인천의 한 버스에서 쓰러진 여성 승객에게 주저 없이 인공호흡을 실시한 남학생을 보도했다.

 

YTN은 보도를 통해 당시 인공호흡을 시도했던 남학생과 수소문 끝에 연락이 닿았다고 전했다. 대학원생인 이씨는 YTN에 “뒷좌석에 앉아있었는데, 쓰러져 있는 여성분을 보고 달려갔다”면서 “의식이 없고 숨을 쉬지 않아 살려야겠다는 마음에 인공호흡을 여러 번 실시해 의식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당시 녹화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여성 승객이 쓰러지자마자 버스 기사와 승객들이 일제히 모이는 장면과 이씨가 달려 나오는 장면이 함께 담겨 있다. 승객들은 호흡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자세를 고쳐주었고, 버스 기사는 119에 신고 했다. 이씨는 수차례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이에 여성 승객은 쓰러진 지 2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고, 안정을 되찾은 뒤 버스에서 만난 지인과 함께 하차했다.

 

특히 이씨는 YTN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공호흡을 실시하는 것이 주저되진 않았는지에 대해 “사람 살리는 게 무조건 먼저니까요”라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