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비혼모’ 사유리가 임신 숨겼던 진짜 이유는?

사유리.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사유리는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사유리는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결혼생활이 부럽기도 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난 그걸 못했지만 아이를 낳을 수 있었으니 그 자체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신하고 유산율이 70%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니 주변에 말을 할 수가 없더라”라고 회상했다.

 

더불어 “조심스러웠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결혼을 한 것도 아니니까 아이를 낳고 나서 친한 사람들에게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했다.

 

이에 관해 그는 “동양인 정자는 한두 명밖에 없었다”면서 “동양에는 아직 (기증에 대한) 개념이나 문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정자 제공자의 정보에는 “어릴 때 사진만 볼 수 있다”며 “또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유전병과 같은 가족력도 기재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저는 EQ가 높은 것과 술 담배를 안 하는 사람을 원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