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부산에서는 1시간 간격으로 건물화재가 잇따랐다.
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4분쯤 해운대구 재송동 한 6층짜리 건물 1층 상가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7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은 주방 내 숯불을 피우는 곳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24분쯤 남구 문현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16층에서 전기단락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내부에 있던 TV와 장식장 등 집기류를 태워 27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건물 내부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돼 주변으로 확산하지 않았고, 신속하게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은 아파트 거실 벽에 설치된 TV와 연결된 멀티탭에서 전기단락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