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세훈 내곡동땅 의혹 관련 서울시 전 간부 조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제18회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경근)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곡동땅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말 김효수 전 서울시 주택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오 시장이 시장으로 재임하던 2009년 처가의 땅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하는 데 관여하고 36억원의 셀프보상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오 시장은 “당시 이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고 지구 지정도 주택국장 전결사항이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서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