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신호대기 차량 올라 쾅쾅…현행범 체포

술에 취해 신호대기 중인 택시와 승용차 2대의 차량 위로 올라가 보닛과 지붕 등을 발로 밟은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재물손괴 등 혐의로 A(51)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서울 중랑구 면목역 인근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택시의 사이드미러 등을 발로 차고, 택시 지붕에 올라 밟은 혐의를 받는다.

 

또 A씨는 뒤에서 대기 중이던 승용차 2대에도 차례로 올라 보닛과 지붕 등을 밟은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했고 향후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