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손태승(사진)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총 9만8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공고 직후 자사주를 매입했다. 우리금융그룹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이 이번 매각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성공적인 ‘완전민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시현해 펀더멘탈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분 매각이 성공할 경우, 시장의 수급 안정 및 우리금융그룹 완전 민영화 달성으로 기업가치 상승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