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어기영차 서울편’ 화제 “코로나 극복 응원” 메시지 담아 롤링스톤 ‘역대 베스트 500’에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선정도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 1분52초짜리 코로나19 극복 기원 및 서울 관광 홍보 영상이 유튜브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회수 6700만회를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티저 영상이 공개된 지 엿새 만이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달 9일 유튜브에 공개된 ‘어기영차 서울편(with BTS)’ 티저영상의 조회수는 16일 현재 3500만회를 넘었다. 다른 SNS까지 합치면 67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게 재단 설명이다.
‘어기영차 서울 편’(EoGiYeongCha Seoul BTS)은 모든 서울시민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잘 견디고 있는 여행업계 종사자와 소상공인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역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과 함께 팬데믹을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영상은 서울관광재단이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이 위기를 빠른 시일 내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취지의 ‘어기영차! 서울!’(YOUR SEOUL GOES ON)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댓글도 폭발적이다. 해당 영상 유튜브에는 “서울도 멋있고, 영상도 멋있다”, “팬데믹이 끝나면 반드시 서울을 방문해보고 싶다” 등의 댓글이 2만2000개 넘게 달렸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날 BTS의 ‘어기영차 서울편’의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23일 ‘어기영차! 서울!’ 캠페인의 후속 영상 2편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유명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15일(현지시간) 선정해 발표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 목록에 올랐다. BTS의 빌보드 싱글차트 첫 1위이기도 한 ‘다이너마이트’는 500곡 중 346위에 랭크됐다. 1위의 영예는 ‘솔의 여왕’ 어리사 프랭클린의 ‘리스펙트’한테 돌아갔다. 롤링스톤은 ‘다이너마이트’를 “세계를 정복 중인 한국 그룹의 랜드마크”라고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