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잔여백신 당일예약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가능해진다. 10월부터는 전체 백신 미접종자에게 접종 기회를 다시 부여한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7일부터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의료기관별 예비명단을 활용해 2차 접종 예약·접종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잔여백신 당일 예약은 1차 접종만 가능했으나, 최근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2차 접종이 중요해지자 확대한 것이다.
만 18∼49세 접종예약이 18일 오후 6시 종료되는 가운데, 18일 오후 8시부터는 아직 접종을 받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전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예약을 받는다. 예약일은 18∼30일이며, 접종일은 10월 1∼16일이다.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미접종자 규모가 약 500만명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추진단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일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응급실이나 운영 중인 의료기관 내원이 필요하다. 응급실 507개소는 연휴에도 24시간 운영한다. 129, 119, 120 등을 통해서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