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KBO 역대 14번째 2000안타 달성…13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도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 더블헤더 1차전. 3회 말 1사 롯데 이대호가 우전안타를 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39)가 KBO리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3회 말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우전 안타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KBO리그 역대 14번째로 통산 2000안타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양준혁, 전준호, 장성호, 이병규, 홍성흔, 박용택, 정성훈, 이승엽, 박한이, 이진영, 김태균, 최형우, 손아섭의 뒤를 잇는 14번째다.

 

이대호는 또 2004년부터 이어진 13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일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등 해외에 진출했던 2012~2016년을 제외한 기록이며 KBO리그 역대 9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