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조성민 유족, ‘22억 건물’ 두고 벌인 분쟁 재조명(은밀한 뉴스룸)

사진= IHQ '은밀한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고 최진실과 조성민의 유족 간 벌어졌던 재산권 분쟁이 재조명됐다.

 

지난 2일 방송된 IHQ ‘은밀한 뉴스룸’에서는 고 최진실의 13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과 함께 안타까운 가족사를 공개했다.

 

특히 그는 사망 후에도 각종 루머에 시달렸으며 심지어 유골함이 도난 당하는 사고도 있었다. 또한 비교적 최근인 2020년 고 최진실의 어머니가 고 조성민의 아버지를 상대로 불법 점유건물 퇴거 및 인도명령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있었다.

 

사건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22억 상당의 건물이 조성민의 사망 이후 고 최진실의 자녀인 최환희 최준희 남매에게 공동 상속되면서 발생했다.

 

해당 건물에는 고 조성민의 부모가 20년 이상 거주해왔다. 실거주 인정으로 해당 건물의 임대료는 고 조성민의 부모님이 받았으나, 상속으로 인해 건물 관리와 세금 문제는 남매의 후견인인 최진실 어머니가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갈등이 생겼다.

 

결국 고 최진실 어머니는 고 조성민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법원이 고 최진실 어머니의 손을 들어주면서 현재 고 조성민 부모는 퇴거한 상태로 건물 소유주 역시 다른 이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