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6일 ‘광주형 일자리’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캐스퍼’를 인수하고 시운전도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현대자동차 경형 SUV 캐스퍼를 직접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현대자동차 관계자에게서 차키를 받고, 차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며 “경차인데도 든든하게 보이고 내부 공간이 여유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는 조수석에 앉고, 운전석에 앉은 문 대통령이 차를 몰아 경내를 시운전했다.
문 대통령은 승차감이 좋다는 평가와 함께 캐스퍼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사랑도 부탁했다.
특히 “2012년부터 공약했던 사업인데 긴 시간 노·사·민·정 끈질긴 대화 끝에 사회적 대타협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생겨났다”며 “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우리나라에 십수년만에 다시 생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많은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됐다”며 “새 차가 출고되었으니 감회가 깊고, 판매 기록도 세웠다는데 광주시민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