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남성이 건물 9층에서 추락하고도 차량 위에 떨어져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께 뉴지저주 저지시티 저널스퀘어의 15층 건물에서 31세 남성이 인도 옆에 주차돼 있던 검은색 BMW 330i 모델 차량 지붕 위로 추락했다.
이어 "떨어진 남자가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당신이 추락했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스미스는 남성이 털이 가득한 외투를 입은 점도 충격을 흡수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남성은 해당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9층에 올라간 이유와 추락하게 된 경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그는 경찰에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조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다른 목격자인 마크 보르도(50)는 "그가 경찰과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 머물렀다"면서 "그가 계속 '나를 좀 내버려 둬라', '나는 죽고 싶다'고 되뇌었다"고 전했다.
월리스-스칼시온 대변인은 현재 범죄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가 일어난 지역의 도로를 일시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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