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공영주차장 조성’ 국비 30억원 확보

생활SOC 복합화사업 최종 선정

서울 서초구는 구룡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국무총리실이 주관하는 ‘생활 SOC 복합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구룡공영주차장은 양재동 301-6번지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4층 규모로 190면의 공영주차장과 생활문화센터를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재동 일대는 주택가로 이면도로 불법주차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으로,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이 문제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함께 조성되는 생활문화센터를 통해 주민들의 여가생활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신개념 어르신 문화여가복합공간 느티나무쉼터와 장애인들의 자활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늘봄카페가 조성된다. 지상 2층에는 공공형 영유아 실내놀이터인 서리풀노리학교, 지상 3층에는 요가교실·북카페 등 문화센터, 지상 4층에는 인공지능육성센터가 각각 들어선다.

구는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상반기 중 착공해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