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금주 제약사 모더나와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방안을 논의한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오는 14∼15일(이하 현지시간) 회의를 잇따라 열고 모더나와 얀센 백신 부스터샷 권고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1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CNBC 방송도 "모더나와 얀센 백신 추가 접종이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2회 접종을 기준으로 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달리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끝나기 때문에 코로나 예방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 부스터샷 권고안은 14일, 얀센 권고안은 15일 회의에서 각각 논의된다.
FDA 자문기구가 부스터샷 안전성과 효능을 검토해 두 백신의 추가 접종을 권고하면 FDA는 며칠 이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이어 FDA 절차가 마무리되면 바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논의 단계로 넘어간다.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오는 20∼21일 두 백신의 부스터샷 권고안을 논의할 계획이고 CDC는 자문위 논의 내용을 토대로 최종 승인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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