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서울서 가장 깨끗한 자치구’에

25개 자치구 대상 청결도 등 평가
청소행정 시스템 전면 개선 성과

서울 노원구가 서울시민이 꼽은 ‘서울에서 가장 청결한 자치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노원구는 시가 지난 6∼8월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도시청결도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도시청결도 평가는 시가 시민 눈높이에서 자치구별 청결도를 평가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평가는 △미스터리쇼퍼(불시점검) 방식의 현장 청결도 △시민 1000명 대상 만족도 조사 △자치구별 특별추진사업 △도로 청소차량 운행 실적 및 관리 △보조금 관리 등 5개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지난해 종합 8위였던 노원구는 이번 평가 결과가 민선 7기 이후 추진한 ‘수거체계 개선’, ‘뒷골목 쓰레기 즉시 수거’, ‘무단투기 감시활동 강화’ 등 청소행정 시스템의 대대적 개선에 따른 것으로 자평했다. 특히 올해 도시청결도 평가에서 노원·상계역 등 주요 상권에서의 자활근로 주말 청소팀 운영과 쓰레기 감시반(노원스와트) 운영, 대형폐기물 배출관리 시스템 개편, 아이스팩 재활용 등 지역 실정을 고려한 구의 맞춤형 청소사업이 특별 모범사례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소행정이 구민들의 일상생활과 맞닿아 있는 만큼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