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포스터)’ 시상식이 21일 개최된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2021 작품상에 숏폼 부문 8편, 단편 부문 8편, 미니시리즈 부문 9편, 장편 부문 8편이 본심 진출작에 선정됐으며, 개인상 후보로 연출 8명, 작가 8명, 남자 연기자 8명, 여자 연기자 9명이 본심 경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가된 숏폼 부문은 30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작품이 대상이다. 이번 본심에 오른 8개 작품 중에서 고등학교 3학년인 마리온과 마리트의 불안한 청춘의 왜곡된 스릴러 이야기를 그려낸 노르웨이의 ‘딜리트 미’가 관심을 받고 있다. 딜리트 미는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마리 크리스티안센), 작가상(마리 크리스티안센), 여자 연기자상(테아 소피 로크 네스)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작품인 ‘며느라기’는 작품상과 여자 연기자상(박하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한국 드라마 팬인 백인 소녀가 한국 드라마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가 펼쳐지는 내용을 담은 미국의 ‘드라마월드 시즌2’와 러시아의 미스터리 드라마 ‘패신저스’ 등이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