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올해를 빛낸 ‘2021 오늘의 우리만화’(사진) 5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1999년부터 시작된 오늘의 우리만화는 만화가의 창작 의욕을 돋우고 우수한 만화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다섯 작품을 선정해 발표하는 행사다. 올해 선정된 작품들은 이종범의 ‘닥터 프로스트’, 사이사의 ‘도롱이’, 정지훈의 ‘더 복서’, 강태진의 ‘아버지의 복수는 끝이 없어라’, 삐약삐약북스의 ‘지역의 사생활 99’ 프로젝트이다.
이종범의 닥터 프로스트는 감정을 모르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속 질병을 파헤치는 활약을 그린 웹툰이다. 삐약삐약북스의 지역의 사생활 99는 만화가 9명이 도시 9곳을 담아 만화책 9권으로 만드는 출판 프로젝트이다.
심사위원들은 이들 작품에 대해
“저마다 완성도가 높고, 탄탄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선정된 작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