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10-22 09:06:57
기사수정 2021-10-22 09:06:55
아침기온 1~11도·낮기온 14~19도로 전날과 비슷
(동해=연합뉴스) 지난 19일 오후 강원 동해시 내 도로에 대기 불안정으로 우박이 쏟아지고 있다. 2021.10.19 [독자 장재만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22일 오후부터 강원과 경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해가 없게 대비해야겠다.
기상청은 강원과 경북 북부 내륙지역, 경상 동해안에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 일부엔 우박이 내릴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대기 상층으로 몽골 북쪽에서 내려온 영하 25도 이하 찬 공기가 남하하고, 하층으론 북동풍이 들어와 대기가 한층 더 불안정해져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분석됐다.
동해상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동풍이 불어와 동해안에 비를 뿌리겠다.
현재 강원과 경북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 비는 동해안 대부분 지역과 충북 북부지역까지 점차 확대되겠다.
전남 서해안 일부 지역엔 오후 들어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강원 영동지역과 경북 동해안 23일까지 강수량이 5~30㎜, 경남 동해안은 23일 새벽까지 강수량이 5㎜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서지역과 경북북부 내륙지역은 이날 내 5㎜ 미만 비가 오겠다.
비가 오지 않는 곳은 대체로 맑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사이 분포해 전날과 비슷했다.
지역별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5.7도, 인천 7.9도, 대전 4.8도, 광주 7.3도, 대구 8.6도, 울산 9.7도, 부산 10.4도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경기 남부지역과 충남·전북 내륙지역 곳곳에 가시거리를 200ｍ 밑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끼었다.
경기 이천과 충북 보은·청주·증평, 전북 임실 등은 시정이 100ｍ도 안 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19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역시 전날(14.1~19.6도)과 비슷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