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KT 네트워크 장애로 인터넷과 전화, 카드 결제 등이 먹통이 돼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경찰이 장애 원인 파악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성남시 KT 분당 본사에 사이버테러 1개 팀 5명을 급파해 네트워크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인 경기남부청에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내사 착수 등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KT 측은 애초 디도스(악성코드를 이용한 서비스 거부 공격)를 장애 원인이라 밝혔지만 2시간여 만에 ’라우팅‘(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에 따른 장애라고 정정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