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기·충청·경상 내륙지역과 강원 영서지역, 전라권 곳곳에 가시거리 200m 미만 안개가 끼었다.
안개 탓에 경기 광주(80m)·이천(110m)·양주(130m)·양평(140m), 충남 금산(130m), 충북 청주(150m)·괴산(190m)·충주(190m), 세종(160m), 전북 진안(100m), 전남 해남(60m)·강진(110m)·구례(120m)·함평(140m)·나주(150m), 경북 고령(120m)·봉화(180m)·청도(200m), 경남 산청(110m)·함양(120m)·진주(120m)·함안(140m) 등 가시거리가 200m 이하다.
다른 지역 중에도 가시거리 1㎞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최근 아침에 짙은 안개가 반복되는 것은 밤사이 지표면 부근 공기가 차갑게 식는 것을 막아줄 구름이 없기 때문이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는 오전 10시께 사라지겠다.
경기 남부지역과 충청, 전북엔 안개에 더해 오전 중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으로 악화될 전망이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이날 아침 출근길은 꽤 쌀쌀했다.
내륙지역 대부분은 기온이 5도 밑으로 떨어져 서리가 내렸고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영하까지 내려가면서 얼음이 얼었다.
오전 8시 현재 주요도시 기온은 서울 7.9도, 인천 10.8도, 대전 5.8도, 광주 8.1도, 대구 6.8도, 울산 11.0도, 부산 14.1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