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j-hope)의 믹스테이프 ‘홉 월드(Hope World)’가 발표 4년째에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새 기록을 세웠다.
28일 아이튠즈에 따르면 지난 24일 ‘블루 사이드: 아우트로(Blue Side: Outro)’가 아프리카 카보 베르데 싱글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홉 월드’ 수록곡 합계 총 300회 1위를 달성했다.
수록곡별로 ‘홉 월드’ 43개국, ‘피.오.피(P.O.P)’ 41개국, ‘데이드림(Daydream·백일몽)’ 57개국, ‘베이스 라인(Base Line)’ 39개국, ‘항상’ 39개국, ‘에어플레인(Airplane)’ 42개국, ‘블루 사이드: 아우트로’ 39개국이다.
카보 베르데는 ‘홉 월드’ 수록곡 모두가 차트 1위에 오르는 ‘올킬’ 37번째 국가에도 올랐다.
‘홉 월드’는 제이홉이 2018년 3월 발표한 믹스테이프 앨범이다. 제이홉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앨범으로 발표 당시 아이튠즈 63개국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솔로가수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 8월 3일 네팔 아이튠즈 앨범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지금까지 총 109개국 1위를 지켰다.
‘홉 월드’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제이홉에게 최초 기록을 안겨주었다. 2018년 당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과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에 한국 솔로가수 최초로 각각 2주 연속 진입했다.
이 두 기록은 아직도 제이홉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아이튠즈 홈페이지, 앨범 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