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시작한 첫날인 1일 오후 6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에서 1159명이 신규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총 1159명이었다. 부산은 이날부터 실시간 수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해 집계에서 제외됐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부산(54명)을 포함해 1178명이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신규확진자 수는 부산을 포함해 981명이었다. 부산의 실시간 수치가 집계에서 빠졌음에도 일주일 새 신규확진자 수는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이날 수도권 877명, 비수도권 28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 48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1700명대가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508명 이 추가 확진돼 1일 0시 기준 최종 1686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 수는 1900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1천88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