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움츠러드는 쌀쌀한 아침…낮 기온은 15∼20도로 올라

강원 영동엔 저녁까지 5㎜ 비…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

2일 아침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5도를 밑돌면서 제법 쌀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사이에 분포했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8.4도, 인천과 대전 9.5도, 대구와 광주 9.2도, 울산 10.7도, 부산 12.1도 등이다.

아침 기온이 떨어지면서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었다.

경기 양주(가시거리 70m)·이천(100m)·포천(150m)·광주(170m)·파주(190m), 충북 충주(120m), 전남 영암(120m)·함평(160m)·나주(170m), 경북 군위(120m)·봉화(130m)·의성(160m)·고령(160m)·청송(170m)·청도(170m), 경남 함안(180m) 등의 가시거리가 안개 탓에 200m에 못 미쳤다.

이날 낮 기온은 15~20도로 전날(15.8~23.6도)과 비슷하게 오르겠다.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지는 것이다.

이날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우리나라 서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강원 영동지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흐리고 비도 오겠다.

중국 북동 지역 고기압과 동해상 저기압이 만든 비구름이 동풍을 타고 들어오면서 영동지역엔 오후 6시께까지 5㎜ 안팎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영동지역에 비를 부른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 중부·남부 북쪽 해상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엔 너울현상으로 높은 물결이 해안가를 덮칠 수 있어 되도록 해안가에 가지 말고 저지대에선 침수에 대비해야겠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