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버터’(Butter) 카세트테이프 제품의 품질 논란이 빚어지자 소속사가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카세트테이프 제품이 견본 사진과 확연히 다르다는 팬들의 지적에 구매자를 대상으로 반송 절차 없이 100% 환불해주기로 결정했다.
견본 사진의 제품 배경 색상은 연회색인데 실물은 이와 다른 확연한 흰색이며 로고 인쇄 상태가 번져있는 등 제품별로 들쭉날쭉하다는 것이 팬들의 지적이었다.
이에 빅히트 뮤직은 “판매 페이지 내 사진과 상이한 사진이 배송된 것으로 확인돼 수입처인 해외 제작사와 공장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현지 수입사와 생산공장의 실수로 일부 결함이 있는 상품이 제작, 배송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판매처로서 배송되는 제품을 정확하게 검수하지 못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신속한 추가 생산이 불가한 상황으로 이번 제품 주문 건에 대해서는 별도의 반송 절차 없이 100% 환불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