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구지역 수돗물의 수질 안전성과 공급체계에 대한 유네스코의 인증평가가 이뤄진다.
대구시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차 유네스코 정부 간 수문 프로그램 특별이사회에서 승인한 ‘유네스코 도시 물관리 우수 인증제도’ 시범사업에 서울시와 함께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시물관리 인증제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깨끗한 물과 위생을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6) 달성을 촉진하고자 도시 수돗물의 수질 및 공급체계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1단계 시범사업은 대구와 서울의 수돗물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씩 연간 4회에 걸쳐 세계보건기구(WHO)의 수질 지침을 토대로 개발한 평가항목에 따라 수질 안전성을 평가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유네스코에서 각각 위촉한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 인증평가팀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