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 재소자 백신 접종후 이틀만에 사망

광주교도소. 연합뉴스

교도소 재소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이틀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부검결과를 보고 백신 이상 반응 인과성 평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1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교도소에서20대 재소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재소자는 교도소내 병원에서 지난달 5일 모더나 1차 접종 후 지난 8일 모더나 2차 접종을 했다. 접종 후 특별한 이상 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재소자는 사망에 이를만한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11일 부검 결과를 토대로 현장 평가 등 백신 중증 이상 반응 인과성 평가를 결정하기로 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재소자의 사망이 백신으로 인한 것인지 다른 요인으로 인한 것인지 확인이 되지 않았다”며 “부검 결과를 보고 백신으로 인한 사망일 경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심의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