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올해 최악의 날. 멘붕 그 자체”…무슨 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사진)이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RM은 위버스에 12일 오전 “오늘 클리닝을 잘못해서 일 년 넘게 작업한 파일이 오디오만 다 날아갔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멘붕(멘탈 붕괴) 그 자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도 힘내서 거의 다 끝냈었는데 슬프니까 모먼트로 기록”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올해 최악의 날”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RM은 추가 글을 통해 “아 걱정하실까 봐(말하는데) 딱 한 곡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나머지 몇 개는 남들에게 잘 간수되었는데, 이건 녹음한 트랙만 60개가 넘어서 다시 할 엄두가”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도 잘해서 언젠가 꼭 들려드릴게요”라고 약속했다.

 

말미에 그는 “여러분들은 청소 프로그램 조심히 쓰세요”라고 첨언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가운데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무대에 직접 참석해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과 함께 ‘버터’를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