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軍부대 간부 지뢰폭발 추정 사고

정찰 임무 중… 발목 부상 심각

경기도 김포 소재 육군부대에서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간부 1명이 지뢰로 의심되는 폭발물 때문에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수도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쯤 김포 고촌읍 소재 육군 모 사단 간부 1명이 초소 주변 경계·수색정찰 중 미상의 폭발물 사고로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피해 간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발목 부위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이 폭발물 종류 등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유실지뢰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고 발생 지역은 민간인 통제 구역이어서 피해 간부 외에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