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간 격차가 한주 만에 오차범위 안 초접전 양상으로까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5.6%포인트 하락한 40%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특히 남성층(7.3%포인트)에서 크게 올라 3주 만에 윤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이날 발표된 조사에서 남성층은 이 후보를 42.7%, 윤 후보를 41.4% 각각 지지했다.
이 밖에 이 후보는 여성(6.8%포인트), 40대(17.3%포인트), 대전·세종·충청(15.3%포인트), 부산·울산·경남(7.5%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차기 대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정권 교체'가 46.8%로 나타나며 '정권 재창출'(42.1%)을 앞섰다.
그러나 두 응답 간 차이는 직전 조사인 11월 첫째주(8일 발표) 16.6%포인트에서 오차범위 내인 4.7%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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