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대기자 수가 900명을 넘어섰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당시 '0명'이던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는 날마다 늘어 이날 0시 기준 907명을 나타냈다. 전날(804명)보다는 103명 증가한 규모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69.5%(1천134개 중 788개 사용, 잔여 346개)로 전날(66.6%)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세종에는 중환자 병상이 각각 4개씩 남았고, 경북에는 확보된 병상 3개 모두가 사용 중으로 남은 병상이 없는 상태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치료를 받는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79.8%(322개 중 257개 사용), 전국 66.3%(501개 중 332개 사용)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69.7%, 전국 58.5%다.
또 재택치료 대상자는 총 5천45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천68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천197명, 인천 222명, 강원 81명, 대구 67명, 부산·충남 각 51명, 경남 31명, 제주 27명, 충북·경북 각 13명, 전북·대전 각 8명, 광주 3명, 전남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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